Windows 10 1주년 업데이트 (Redstone 1)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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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Windows로 넘어온 느낌이랄까요? 사실 그렇다기 보단, 간만에 Windows Update 날짜에 맞춰 업데이트한 느낌이네요.


이번에 이렇게 업데이트를 제 시간에 맞춰서 한 이유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도 있었겠지만, 여러모로 기대할만한 요소들이 많이 있어서 일찍이 업데이트해 블로그에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Windows 10 1주년 업데이트

윈도우10이 나온지 벌써 1년(?) 그렇게 되었나 봅니다. 무튼 1주년 업데이트의 버전과 빌드 번호는 Version 1607, Build 14393.10 입니다. 



아무래도 이번 업데이트는 서비스 팩 개념의 업데이트라고 보기 쉬울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하는 동안 Windows에서 이전에 있었던 Program Files와 Windows Directory 백업이 이루어졌는데, 과거 업데이트 이력과 비교해보자면, 이런 대량 업데이트를 보통 서비스 팩 업데이트 방식과 유사했기 때문입니다.




업데이트 변경사항

이번 업데이트로 추가되거나 변경된 사항들이 눈에 띄게 돋보였습니다. 사용자 관점에서 기대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깔끔한 UI/UX일 것이고, 좀 더 매니아층이라면 Windows Hello를 기대하고 있을 수도 있으며 개발자들이라면 WSL과 Hyper-V를 기대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럼, 이번 업데이트에서 변경된 사항을 요약해보겠습니다.


시스템 변경 사항

1. 작업 표시줄, Windows, Settings, WPF UI 개선 및 강화

2. 애플리케이션 별 사용자 권한 강화

3. Windows Defender 설정 강화

4. Windows Hello 보안 기능 추가

5. Windows Embedded 버전에서만 제공했던 Device Lockdown 제공.


응용 프로그램, 개발 도구 변경사항

1. Hyper-V 머신 GUI 관리 도구 추가.

2. Powershell에서 사용할 수 있는 Hyper-V 모듈 추가

3. Hyper-V 가상화 도구 및 서비스 추가

4. NFS 서비스 추가

5. WSL(Windows Subsystem Linux) 추가 (Beta)

6. Windows Server Container 추가

7. Microsoft Edge: 확장 프로그램 기능


생각보다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변경되었습니다. 모든 변경 사항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해당 포스팅에서 UI/UX 부분만을 먼저 포스팅하고, 나머지는 .... 재량껏 열심히 써보고자 합니다. ㅎㅎㅎ



개선된 UI, 강화된 사용자 보안



곳곳에 보면... 지운 기본 앱들이 보입니다만... -_- (또 지워야하는 불편함이..) 모든 앱과 고정 앱이 서로 한 화면에 들어가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저는 이게 불편해서 Windows Search Bar에서 알파벳 몇 개 눌러서 바로 실행했습니다만.. 또, 사용자 시각 측면에 있어서 애니메이션 등이 추가되었습니다.



알림 센터가 백그라운드 프로그램 리스트에서 독립되었습니다. (사실 그렇게 사용하는 데 큰 영향을 주진 않습니다.)



크.. 제가 원하는 모습이 1개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 Windows App 야간 모드 설정이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개발 도구에 있어서도 이클립스나 Android Studio, Visual Studio, 심지어 vim도 야간 모드에 익숙해 있어서 가뜩이나 하얀 화면이 불편했었는데, 아주 반갑게 추가되었습니다.


그 외, 설정 부분에서 아쉽게도 설정할 수 있는 부분은 많지만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어려워 하시는 분들을 위해, 검색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사실 제어판을 들어가면 다 설정 가능한 것이지만....)




야간 모드 설정은 설정 앱 --> 개인 설정에서 Colors 메뉴에 있으니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위와 같이 바꿔주시면 바로 적용됩니다.



설정 앱에서 상당히 추가된 영역 중에 하나는 바로 네트워크 부분이었습니다. 이전 버전의 Windows 10에서는 설정할 수 있는 네트워크 부분은 VPN내지 Wi-Fi가 끝이었습니다. 그런데, 추가하다보니 수정을 덜했는지는 몰라도, 제 노트북에 Dial-up까지 들어가 있습니다 -_-... 물론 작동은 안됩니다. ㅋㅋ




이번 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메뉴 중에 가장 쓸만했던 메뉴는 바로 이 메뉴였습니다. 저도 노트북에서 Ad-hoc 네트워크를 구축하려고 Windows에서 명령 프롬포트에 이런저런 명령어를 많이 뚜들겨댔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운 방법이었습니다.


하지만 Windows 10 Redstone 1 버전에서는 설정 앱에 Hotspot 설정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노트북이나 무선랜카드를 사용한다거나 블루투스 디바이스가 지원되는 장치일 경우 Hotspot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ON으로만 바꾸고, 그 밑에서 SSID랑 패스워드만 바꿔주면 끝.


Windows Tablet이나 노트북에 셀룰러 네트워크 인터페이스가 내장되어 있다면, 셀룰러 네트워크를 통한 핫스팟도 가능합니다. 



Windows 10에서도 Android처럼 자사의 앱에 사용자가 직접 권한을 분배할 수 있도록 계정 개인 정보 보안을 강화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용자 애플리케이션들이 해당 앱의 권한을 받지 못했을 경우에 대한 정보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은 듯하였습니다.



Windows에서는 새로운 디바이스 보안 방식으로 생체 인식을 채택했는데, 이 이름이 바로 Windows Hello 입니다.


이 방식은 그냥 카메라로 찍는 얼굴을 맞추어보는 것이 아닌 피부, 홍채 등을 인식해 잠금을 해제하는 생체 인식 기술입니다. Intel Realsense 기능이 탑재된 카메라를 권장하고 있으며 그 외에 카메라에서는 지원되지 않습니다.


역시 제 노트북에서도 지원되지 않는 기기라고 나오네요... ㅎ



Microsoft에서는 기기, 디바이스 뿐만이 아니라, 자사에서 지원하는 웹 서비스 모두, Windows Hello와 같은 생체 인식 잠금 해제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이름은 Microsoft Passport라 하며 Windows Hello 기능을 사용할 때도 반드시 이 서비스가 구동 중이어야 합니다.




Windows Defender

사실 이 프로그램은 이전 버전의 Windows에서도 모두 있었지만 기본으로 내장되어 있었어도 제어판이나 윈도우 설정에서 제대로된 표시나 지원이 되지 않아 사람들이 잘 모르고 지나가거나 사용하지 않는 것이 일쑤입니다.


이번 Windows 10에서는 무료로 자체 백신 프로그램이 제공됨과 동시에 프로그램의 기능을 조금 강화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Windows Defender에 대한 실시간 감시, 클라우드 기반 감시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나머지에 대한 기능들은 모두 이전 버전과 동일합니다. 그런데, 이 Windows Defender 탓인지는 몰라도, 업데이트 이후, Windows 10의 메모리 기본 사용량이 1.2GB에서 2.0GB로 엄청나게 상승하게 눈에 띄었습니다...


하지만 Windows는 랜섬웨어 바이러스에 취약하니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1.0GB를 소모하는 것은 그렇게 손해보는 것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Device Lockdown

이는 프로그램이라기 보단, Windows에서 제공해주는 옵션에 가깝습니다. 원래는 Windows Embedded 운영체제에서 개발자들에게 제공하는 커스텀 패키지 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임베디드 기기를 개발할 때 Linux 운영체제를 많이 사용합니다. 일단 커널 소스가 개방되어 있어 내부적으로보나 외부적으로보나 수정이 편리하다는 것입니다. Windows도 이런 자유로운 임베디드 개발을 위해 소스까진 공개하지 않아도 필요한 모듈만 골라서 설치하거나 외부적인 요소를 이런식으로 수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사실 그래서, 정말로 저사양 PC나 필요한 기능만 딱 짤라서 꼼꼼히 쓰는 사람들은 Windows Embedded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해서 사용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간단히 한 개만 살펴보자면, Device Lockdown에서 맨 첫 부분에 Custom Logon이 존재합니다. 이 기능은 이전 버전인 1511 버전에서는 Embedded Logon으로 불렸었지만 아마 정식 버전에서는 탑재가 안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마 1511 버전에서사용하려면 온라인으로 받아야할 것입니다.


HKLM\Software\Microsoft\Windows Embedded\Embedded Logon


해당 기능을 추가한 후, 위 레지스트리 경로에서 바꿀 수 있는 옵션은 아래 버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Custom Logon


아래에 있는 Filter 기능은 웬만해서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합니다. 해당 기능은 Windows 10 Education 에디션에서 학생들이나 컴퓨터의 키보드 감시 등을 위해 만들어진 일종의 API, 혹은 임베디드 장비에서 테스트용으로 나온 것이므로 일반 Windows에서 사용하기에 매우 취약합니다.




WSL(Windows Subsystem for Linux) - Beta

이번 버전에서 가장 다루고 싶은 부분은 이 부분입니다. 예전부터 이야기가 많이 나왔던 이슈였고, 지금도 그러합니다. 아마 그 이유 중에는 Docker에 대한 사용유무와 Tensorflow의 사용 유무 그 외 GUI 프로그램이나 서버 등일 것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WSL에 대한 부분은 기본적인 설치 부분만 작성하고, 나머지 부분은 별도의 포스트로 따로 작성할 것입니다. 사실 Mac OS X도 커널이 Unix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bash를 사용할 수 있어서 획기적인 반면에 Windows에서도 bash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윈도우 개발자들이 환호할 것입니다.


하지만 bash가 된다고하여 혹여라도 Docker와 같은 리눅스 컨테이너나 하드웨어 레벨까지의 접근을 바라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베타 버전임에도 그 이유가 있지만 지금 현재로써는 기본적인 명령어와 gcc 컴파일 등을 Mingw나 Cygwin 없이도 가능하다는 것 까지만 아시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새로운 Microsoft Edge 기능 - 확장 프로그램

사실 Internet Explorer는 프로그램 자체도 매우 실망스럽지만 Microsoft Edge 브라우저는 호환성만 조금 더 바라본다면 속도 면에서는 부족함이 없는 브라우저인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번 버전에서 확장 프로그램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지금 현재 제가 Edge 브라우저에 Adblock을 설치한 모습입니다. 아직 많은 확장 프로그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본적인 확장 프로그램은 몇 개 제공하는 듯하여 실제 동작까지 확인해보니 정상적으로 동작했습니다. Edge에서도 이제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확장 프로그램은 Windows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여기까지, Windows 10 Restone build 1 버전을 알아봤습니다. Windows 10 마이너 업데이트는 이번이 두 번째 업데이트지만 첫 번째 업데이트에 비해 많이 개선된 모습입니다. 게다가 올해 갑자기 Windows ♥ Linux 프로젝트가 만우절에 갑작스럽게 공개되면서 큰 이슈가 되었었는데요. bash 쉘이 탑재된 것은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지만 이것은 이제 시작에 불과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UI가 개선된 모습에 Windows가 앞으로도 사용자 입장에서 많은 부분들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만 OS X에 비하면 아직은 멀었죠.. 좀 더 개선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퍼포먼스 면에서는 많은 차이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버그가 많이 해결되었다는 것이 눈에 띄긴 했지만 오히려 Windows Defender의 탓인지는 몰라도 시스템 메모리가 2배 이상 정도 더 차지하는 것 같았으며 퍼포먼스로 보자면 조금 낮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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